아직 26인 로스터가 확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현시점에 LA 다저스의 2020년 개막 로스터를 예상해 보았습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경우 현재의 로스터도 강한 로스터이기 때문에 S급 선수의 보강이외는 큰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S급 선수들의 경우 다저스에게 큰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게릿 콜의 경우는 8년 3억달러의 다저스의 오퍼를 양키스의 오퍼를 끌어올리는데만 활용을 하였고 앤서니 렌던은 다저스의 헐리우드 스타일이 자신에게는 맞는다고 하는데..어디가 헐리웃 스타일인지...아마도 내셔널스와 동일한 내셔널리그팀이라는 것이 부담스러웠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저스가 아마도 앤서니 렌던에게는 7년 2억 4500만달러를 제안할 계획이 없었을 겁니다. 따라서 현재 다저스는 트래이드 시장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나 무키 베츠,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같은 선수의 트래이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린도어의 경우는 아무래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잔류할것 같고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경우는 서비스 타임건이 해결이 되어야 트래이드가 논의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무키 베츠의 트래이드가 아닐까 싶은데...외야수가 다저스에게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2-3년간 다저스가 페이롤을 정리하면서 팀 성적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는 주축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인데 이젠 그선수들이 대부분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면서 더이상 저렴한 선수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에 그 선수들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새로운 저렴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다저스의 탑 레벨의 유망주들은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스틴 메이, 윌 스미스, 개빈 럭스, 훌리오 유리아스, 토니 곤솔린, 맷 베이티, 에드윈 리오스와 같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다저스가 유망주를 메이저리그에 잘 정착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20년에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할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 (Dustin May)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선발투수: 켄타 마에다 (Kenta Maeda)
2선발 포텐셜을 갖고 있는 더스틴 메이가 3선발, 3선발 포텐셜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훌리오 유리아스가 4선발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면 다저스에게는 최선이겠죠. 그리고 싫더라도 켄타 마에다는 9월달에 다시 불펜 알바를 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년 9월달에는 조시아 그레이나 미첼 화이트와 같은 선발투수 유망주가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젠 워커 뷸러가 확실한 1선발을 해줄 시점이 되었습니다.
불펜투수: 애덤 콜라렉 (Adam Kolarek)
불펜투수: 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
불펜투수: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
불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
불펜투수: 페드로 바에스 (Pedro Baez)
불펜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 (Blake Treinen)
불펜투수: 조 켈리 (Joe Kelly)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 (Kenley Jansen)
켄리 잰슨을 계속해서 마무리 투수로 쓸 예정이라고 하니..일단 구단 관계자들을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더스틴 메이, 훌리오 유리앗, 켄타 마에다의 경우 2020년에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로스 스트리플링, 토니 곤솔린과 같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두선수중에 한명이 부진하면 좌완투수인 케일럽 퍼거슨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겠죠. 수술을 받은 스캇 알렉산더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그럴 경우에도 퍼거슨이 부름을 받을 겁니다. 케일럽 퍼거슨이 8-9월달에는 사람같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포수: 윌 스미스 (Will Smith)
1루수: 맥스 먼시 (Max Muncy)
2루수: 개빈 럭스 (Gavin Lux)
3루수: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
유격수: 코리 시거 (Corey Seager)
우익수: 작 피더슨 (Joc Pederson)
중견수: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좌익수: A.J. 폴락 (A.J. Pollock)
저스틴 터너가 몸상태가 좋아져서 평균적인 수비를 기대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폴락의 경우 알렉스 버두고와 플래툰을 할 가능성도 있지만 19년에 건강할때는 0.795의 OPS를 기록했기 때문에 저스턴 터너처럼 몸상태만 좋다면 뭔가를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로스터를 보니...A.J. 폴락, 엔리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중 1인은 트래이드가 되어야 하겠네요.
포수: 오스틴 반스 (Austin Barnes)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 (Alex Verdugo)
유틸맅 선수: 맷 베이티 (Matt Beaty)
유틸리티 선수: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
유틸리티 선수: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
알렉스 버두고는 여전히 몸상태가 100%가 아닌 것을 보면 스캠까지 컨디션이 회복이 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기도 힘들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맷 베이티의 경우 에드윈 리오스, 타일러 화이트와 로스터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알렉스 버듀고가 선발로 출전하면 왼손잡이 대타 자원이 없기 때문에 맷 베이티를 포함시켰습니다. 물론 타일러 화이트가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라는 것이 문제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벤치에 크리스 테일러/엔리케 에르난데스보다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2루수/유격수 자원을 합류시키고 싶네요.
<마이너리그 옵션 없음>
타일러 화이트 (Tyler White)
JT 샤그와 (JT Chargois)
케이시 새들러 (Casey Sadler)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로 26인 로스터에 합류시키지 않으면 지명할당을 해야 하는 선수들입니다. 새들러는 2019년 후반기에 쓸만한 기량을 보여주었고 샤그와는 좋은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에서 클레임을 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타일러 화이트의 경우도 과거의 날렵한 몸을 되찾고 있기 때문에 기량을 회복한다면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저스가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조던 세필드와 크리스티안 산타나를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지 않고 보유하는 선택을 했던 3인이기 때문에 쉽게 지명할당할 생각은 없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잭 맥킨스트리 (Zach McKinstry)
에드윈 리오스 (Edwin Rios)
DJ 피터스 (DJ Peters)
카일 갈릭 (Kyle Garlick)
케이버트 루이스 (Keibert Ruiz)
다저스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인 크리스 테일러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멀지 않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잭 맥킨스티리의 2020년에도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드윈 리오스의 경우 타일러 화이트, 맷 베이티와 함께 로스터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겨울에 다저스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확실한 파워 덕분인지 다저스가 제 2의 맥스 먼시로 기대감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DJ 피터스와 케이버트 루이스는 9월 확장 로스터때 고려할 선수들인것 같습니다.
딜런 플로로 (Dylan Floro)
케일럽 퍼거슨 (Caleb Ferguson)
미첼 화이트 (Mitchell White)
조시 스보츠 (Josh Sborz)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alez)
딜런 플로로와 케일럽 퍼거슨은 메이저리그 로스터 경쟁을 해야 하는 선수들이지만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두선수 모두 19년에 피홈런이 많은 문제를 보여주었습니다. 데니스 산타나와 빅터 곤잘레스는 불펜투수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반시즌 정도는 증명할 것이 있어 보이고 미첼 화이트는 선발투수로 커맨드 개선을 위한 노력을해야 할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선발 뎁스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2020년까지는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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