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A 다저스, 류현진 (Ryu Hyun-jin)과 계약 완료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2. 12. 10. 10:33

본문

반응형


LA 다저스가 한화 이글스 출신의 좌완투수 류현진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하는군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가 데드라인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보장된 금액이 6년 3600만달러라면 상당히 큰 계약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적료가 2500만달러로 알고 있는데 총액 6년 6000만달러짜리 선수를 영입했군요. 전 이적료 2500만달러, 5년 2500만달러 정도를 예상을 했는데...연봉은 거의 같고...계약기간은 1년 더 기네요.

일단 보장된 금액이 6년 3600만달러이고 세부 성적에 따라서 추가로 금액은 더 커질 수가 있다고 하는군요. 매해 투구 이닝에 따라서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더 받을 수가 있다고 하는군요. (170이닝부터 10이닝당 25만달러의 연봉을 더 받게 된다고 하니 200이닝을 던질 경우에는 10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각팀에서 매해 200이닝 이상 투구하는 투수가 1~2명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에이스급으로 활약을 해야 1년에 7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이네요.)

뭐..총액 6년 6000만달러,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까지는 충분히 예측할수 있는 계약이라고 생각을 하는데...몇가지 문제가 있어 보이는 조항들이 들어 있네요. 

1. 일단.....왜 계약을 파기할수 있는 조항을 주었는지..모르겠습니다. 750이닝 이상을 투구할 경우에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하는데...이게 첫 5년동안이든 아니면 750이닝 이상을 투구한 그시즌 이후이든....이 조항을 왜 넣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다저스가 6년 6000만달러라는 도박을 한 이상 좋은 결과를 나왔을때 그것을 누릴 권리가 사라지는 조항이 될 수 있는데....

2. 두번째는 마이너리그로 내릴 경우에 류현진에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점인데...이런 권리를 주어서 팀 운영을 어떻게 할려고 하는지...만약 류현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데....본인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다저스는 사실상 24인 로스터로 시즌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

계약기간이 얼마가 되든 이적료+연봉 합계가 1000만달러정도의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는 것은 예측을 했기 때문에 이번 계약규모에 대해서 놀랍지는 않은데...문제는 왜 저 두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는지......

다저스 팬으로써 류현진에게 바라는 것은 돈은 문제가 되지 않으니...제발 선발이든 불펜이든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행을 고려하지 않을 정도의 활약은 최소한 해주길...마이너리그 행이 고려될 정도로 못하면 문제 복잡해 진다....그리고 제발 스캠전에 운동해서 살 좀 빼고 와라...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