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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헤수스 루자르도 (Jesus Luzardo)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9. 9. 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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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좌완투수 유망주인 헤수스 루자르도가 오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팀이 5:2로 앞선 6회말에 브렛 앤더슨에 이어서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한 헤수스 루자르도는 3.0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홀드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완 선발투수 유망주이지만 이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6명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활용을 하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6회말 2사 상황에서 상대팀의 포수인 마틴 말도나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타자들에게는 안타와 볼넷을 한개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2개의 삼진과 5개의 땅볼 아웃을 만들어내면서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 데뷔전때 제구불안을 겪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데 헤수스 루자르도는 전체 36개의 투구수중에서 2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9월달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도 중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범경기때 어깨 통증을 겪기도 하였지만 헤수스 루자르도는 오늘 평균 95.5마일의 투심과 83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투심의 최고 구속이 98.2마일에 이를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대부분의 공이 낮은쪽에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투심의 움직임은 다저스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더스틴 메이보다 약간 부족했지만 컨트롤은 헤수스 루자르도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19년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뛰겠지만 2020년부터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은데....오클랜드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부상만 없다면 2020년 아메리칸리그 유력한 올해의 신인상 후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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