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에드윈 리오스 (Edwin Rios)

LA 다저스가 AAA팀 시즌이 끝난 시점까지만해도 2019년에 에드윈 리오스와 카일 갈릭의 메이저리그 승격은 없을 것 같다고 인터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에드윈 리오스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알렉스 버듀고 (Alex Verdugo)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으며 3루수 자원인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벤치를 보강하는 차원에서 에드윈 리오스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드윈 리오스는 우투좌타로 1루수, 3루수, 좌익수 수비를 담당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에드윈 리오스는 2019년에 AAA팀에서 0.270/0.340/0.575, 31홈런, 9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 6월 27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이후에 몇번의 메이저리그 승격에서 0.278/0.409/0.55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월 1일이후에 실전 경기 출전 경험이 없었기 때문인지 오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한 에드윈 리오스는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래도 오늘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챔피언에 오른 날이었기 때문에 샴페인 파티가 있었는데...여기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아직 애리조나쪽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알렉스 버듀고와 맥스 먼시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운이 타고난 사람이군요.) 일단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에드윈 리오스는 AAA팀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애리조나 확장 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에드윈 리오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면서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타자중에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않은 선수는 손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아웃이 된 포수 케이버트 루이스와 사근이 좋지 않아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알렉스 버두고를 제외하면 외야수 카일 클릭이 유일합니다. 아마도 카일 클릭도 에드윈 리오스처럼 애리조나 확장 캠프에서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투수에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좌투수에게는 메이저리그에서 30타수 8안타 3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