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에 오타니 쇼헤이 (Shohei Otani)의 계약금과 새로운 CBA 룰에 따른 보너스 풀에 대한 질문이 올라왔는데 BA는 오타니급의 선수라면 벌금을 내고 내년 해외 스카우트에서 25만달러 이상의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더라도 큰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오타니의 경우 올해 미국 드래프트에 나왔다면 전체 1번픽도 가능했다는 다저스의 단장 로간 화이트의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매우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현재의 CBA에 규정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이듬해 6월 30일까지 메이저리그 구단이 쓸수 있는 해외 스카우트 머니는 290만달러인데 15%이상의 계약금을 초과해서 사용할 경우에 초과한 금액의 100%의 사치세와 이듬해 해외 스카우트에서 25만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선수에게 줄 수 없게 된다고 하는군요. (드래프트처럼 페널티가 큰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현재 언론에 거론이 되고 있는 오타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보스턴 레드삭스/LA 다저스라고 합니다. 이중에서 올해 사용한 계약금이 가장 많은 구단은 보스턴 레드삭스로 136만달러 정도의 계약금을 사용한 상태이며 가장 적은 계약금을 사용한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라고 합니다. 일단 거론이 된 3개 구단에서는 사이닝 보너스 풀과 상관없이 큰 계약을 시도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오타니 본인도 발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이닝 보너스 때문에 계약을 늦추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다저스가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한 만큼 돈 싸움에서는 어떤 구단에게도 패할것 같지 않다는 느낌인데...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텍사스 레이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미국 선언 이후에 그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코멘트를 올린 것과 달리 다저스는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는데....야셀 피그의 영입때처럼 결과로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