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 경기를 하고 패배를 한 툴사 드릴러스 (Tulsa Drillers)

LA 다저스의 AA팀인 툴사 드릴러스가 오늘 10회 노히트 경기를 하였지만 결국 타자들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10회말에 끝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하였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과거에 LA 다저스가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지역 라이벌인 LA 에인젤스에게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는데 반대의 상황을 다저스의 AA팀인 툴사 드릴러스가 이번에 겪었군요. 선발투수인 미첼 화이트 (Mitchell White)가 4이닝을 무피안타 경기를 하였고 2번째 투수로 등판한 파커 커리 (Parker Curry)가 3이닝 무실점 경기를 하였으며 3번째 투수인 마샬 카소스키 (Marshall Kasowski)가 1.0이닝 무실점 피칭, 루이스 헤드 (Louis Head)가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9이닝 노히트 경기를 완성하였습니다.

 

하지만 9회말까지 0:0상황이 되지 10회에 승부타 상황을 맞이하였고 루이스 헤드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주자 1,2루 상황에서 10회말이 시작하였는데 루이스 헤드가 두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이후에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일단 4명의 투수가 노히트 경기를 만들어낸 것은 툴사 드릴러스 역사상 처음이며 소속팀 텍사스 리그 역사상 팀 노히티 경기를 한 구단이 패배한 두번째 경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첼 화이트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532

[MLB.com] 미첼 화이트 (Mitchell White)의 스카우팅 리포트

여전히 볼넷을 많이 허용하고 있지만 미첼 화이트는 일단 2018년과 달리 건강한 몸으로 2019년 시즌을 시작하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AAA팀으로 승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구단에서 66개의 투구수에서 교체를 한 것을 고려하면 철저한 투구수 제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2경기에 출전해서 7.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개의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미첼 화이트는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아마도 2019년 후반기에는 AAA팀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호를 연상시키는 외모를 갖고 있는 미첼 화이트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미첼 화이트가 어느나라 출신인지가 큰 관심을 끌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