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시작 전 리포트

42M이나 되는 거금을 들여 계약한 프웩(Yasiel Puig)이 공식홈피를 통해서 다저스팬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했습니다.

당연한 얘기가 뒤 이어 나왔는데, 뭐 다저스와 계약하게되어서 영광이고, 빅리그에 가기위한 꿈이 실현되었고, 열심히 할꺼다...뭐 그런 얘기

일단 부단장인 화이트(Logan White)에 따르면 프웩의 타임테이블은 설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저스 내에 그의 어린 시절 플레이를 직접 본 사람도 있고, 멕시코에서의 워크아웃때도 나름 인상적이었다고 하는군요.

야구에 필요한 모든 스킬을 가지고 있었지만, 불행히도 지난 1년 넘게 타석에 서질 않았던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그런것을 감안하고서도) 그의 대부분을 읽을 수가 있었다고 하는군요. 좋은 히팅 메커닉 역시 지니고 있음을 확인도 했다고 합니다. 어깨 역시 강점이 있는데다가 뱃 스피드도 정말 빨랐다는군요.

물론 이런 계약(42M)은 항상 리스크가 동반하게 되어있지만, 화이트 본인이 봤을때 그런 리스크는 적었다고 하네요. 그의 과거 경험 & 사이즈 & 운동신경 & 좋은 히팅 메커닉....이런 완성도(makeup)와 쿠바에서 뛴 레벨등을 비춰봤을때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서 대부분의 칼럼리스트들의 말이 틀렸음을 증명해줬음 좋겠네요.

다저스가 이번 드레프트에서 16라운드로 지명한 조쉬 핸더슨(Josh Henderson)이 내일 계약할 것같다는 리포트가 올라왔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오전 6시가 올해 미국 내 드레프티어와의 계약 마감시간인데, 그 전에 계약이 마무리될 거같다는군요.

핸더슨이 만약 이 오퍼를 수용한다면 자신은 AZL Dodgers에서 뛸꺼라고 본인입으로 말한 것으로 봐서는 정확한 계약금과 자신의 추후 행선지까지 카운터오퍼를 받은 것으로 보여지네요.

일단 다저스는 정말로 계약할 마음이 있는거 같습니다.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가 이 선수를 1년 넘게 관찰해왔었다고 하는군요. 고등학교때까지 포수를 봤는데, 이번 써머리그에서는 우익수로 뛰고 있다고 합니다.

Dodgers expect Belisario to be at Friday's game
벨리사리오(Ronald Belisario)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이용해서 고국인 베네주엘라에 간 모양인데, LA로의 도착이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해서 오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도 불참했다는군요. 일단은 팀에 금요일 경기전까지는 도착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하는데, 얘는 정말 팔아야 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2년전에도 팔아야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한창 피크올랐을때 미련버리고 깔끔하게 팔고 다른걸 취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