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 파나마 출신의 우완투수인 미겔 자렛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저스가 최근에 파나마 출신 선수들을 영입하는 모습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는데 미겔 자렛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00년 12월 13일생으로 현재 만 18세인 선수로 2017-2018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도 영입이 가능하였던 선수지만 1년이 지난 시점에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어린 선수들의 경우 1년만에 구속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도 보여주기 때문에 현시점에는 큰 주목을 받는 선수일수도 있습니다.
6피트 4인치, 212파운드의 인상적인 신체조건은 일단 맘에 드는군요. 구글 검색을 해보니 풀 레임은 "Miguel Angel Jarrett Ceballos"이기 때문에 추후에 등록명에 변화가 생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계약금에 대한 정보는 당연스럽게 찾을 수 없는 상황인데 일단 강속구를 갖고 있는 투수인것 같습니다. 100마일을 던져라..뭐 이런 말이 인스타에 적혀 있는 것을 보면...그리고 파나마 야구 아카데미에 입단식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최소한 파나마에서 무명 선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늦은 나이에 계약을 맺은 라틴 아메리카 선수들의 경우 결국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일이 많은데 아마도 미겔 자렛도 커리어 초반에는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겠지만 A+팀 정도에 도달한 이후에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신시네티 레즈와의 트래이드에서 얼마의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을 얻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그당시에 얻은 보너스를 활용해서 다양한 국가의 유망주들을 다수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선수들이 로우 레벨에서 자리를 잡게 될 2-3년후에는 다저스의 팜 뎁스에 대한 평가는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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