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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카라시티 (Matt Carasiti)와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 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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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 맷 카라시티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에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활약을 하였던 선수로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주로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선수지만 일본 프로야구팀에서는 선발과 불펜투수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4.2이닝을 던지면서 4.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계약을 맺는데 실패하였고 이번 겨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73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4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재계약을 기대할 수는 없었습니다.)

 

 

맷 카라시티는 원래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6년에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이후에는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컵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불펜투수로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 이후에 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었는데 1년만에 다시 시카고 컵스 조직으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AAA팀과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제구와 커맨드를 크게 발전을 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잠시 공을 던졌을때의 기록을 찾아보니 일반적으로 94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80마일의 스플리터, 그리고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직구의 커맨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19년에 시카고 컵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불펜투수로 뛰게 될지 아니면 일본 프로야구팀의 경력을 살려서 선발투수로 뛰게 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만 만약 선발투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2019년 시즌중에 외국인 투수로 한국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을 확률이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땅볼 유도능력이 좋고 스플리터라는 구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타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줄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물론 제구가 평균이하이기 때문에 도박에 가까운 영입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최근에 일본 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출신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종종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데 시카고 컵스도 맷 카라시티에게 그런 기대감을 갖고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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