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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였던 짐 아두치 (Jim Adduci), 시카고 컵스와 계약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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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년 2년간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을 하였던 짐 아두치가 오늘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59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은 아니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최소한 스프링캠프에 초대가 되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코치들에게 눈도장을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짐 아두치는 2018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59경기에 출전해서 0.267/0.290/0.386, 3홈런, 2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서 0.241/0.323/0.414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을 떠난 이후에도 미국무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나이가 어렸다면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이 재영입을 하는데 관심이 있었을것 같은데...1985년생으로 2019년에 만 34살이 되는 선수였기 때문에 짐 아두치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16년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한 경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짐 아두치를 다시 외국인 타자로 영입하는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에 걸린 물질은 스테로이드계 물질이 아니라 마약류의 물질이었다고 한다. 진통제에 포함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당시에 36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고 징계가 발표가 된 이후에 바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1985년생인 짐 아두치는 고교를 졸업한 2003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4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시카고 컵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컵스와 계약을 맺은 것을 친정팀 복귀로 볼 수도 있겠네요. 기록을 찾아보니 시카고 컵스의 조직에서 성장하면서는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고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동안에는 0.287/0.357/0.390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최소한 시카고 컵스의 AAA팀에서 주전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종종 마이너리그팀에 베테랑 선수들을 1~2명씩 배치시켜서 팀의 리더 역활을 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도 짐 아두치도 그런 역활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뛸 당시에는 중견수로 많은 출전 시간을 보낸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미국에서는 중견수 뿐만 아니라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2018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뛸 당시에는 1루수로 많은 출전시간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주전 라인업이 강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다른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것이 짐 아두치에게 더 좋은 선택이 되었을것 같은데....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본인의 방망이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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