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선발인 이발디(Nathan Eovaldi)가 이주전에 Mi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4가지 구질에 대해 20-80스케일로 답변을 했습니다.
포심은 70점이라고 자평하네요. 무브먼트도 있고, 약간의 싱커성이고, 어떠한 카운트에서건 자신있게 뿌릴 수 있다고 합니다. 가끔씩 로케이션을 잃어버릴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나쁘지는 않다고 합니다. 97~98까지 찍지만, 딜리버리를 꾸준하게 가져가기 위해서 93~95로 유지한다고 하네요.
슬라이더는 60점이라고 하네요. 포심 다음으로 던질만한 공이라고 합니다. 우타자기준으로 그게 땅볼유도가 잘 이뤄진다고 하네요. 슬라이더는 라파엘 차베스(Rafael Chaves, 마이너리그 피칭 코디네이터)와 척 크라임(Chuck Crim, 체터누가 투수코치)로부터 여전히 배우고 있는 구질이라고 합니다. 그립 자체는 커브와 유사하다고 하네요. 해서 (거의 던지질 않지만) 커브도 이런 이유로 오리지널 커브인 12시-6시가 아닌 슬러브형식을 띈다고 합니다.
커브는 40~45점이라고 합니다. 고딩 코치에게 배웠는데, 브레이킹 자체는 좋은데, 그걸 스트라익으로 던지질 못한다고 합니다. 배드볼 히터를 상대로는 존보다 아래쪽이나 바운드되는 쯤의 공으로 커브를 선택한다고 하네요. 그립은 일반적인 투심형태의 그립으로 커브를 던진다고 하네요. 엄지손가락이 두꺼워서 공을 잘 감쏴질수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30~35점이라고 말하지만, 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공도 드레프트된 이후에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베스에게 체인지업이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열혈 강의를 통해서 인식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없다보니 스트라익으로는 던지질 못한다고 합니다. 만약 잘된다면 팝업이 된다네요.
AZL Dodgers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t=t_sch&cid=2690&y=2012
다저스 팜 조직의 가장 하위점에 있는 AZL Dodgers의 스케쥴이 공개되었습니다. 다음달 21일부터 시작되는데, 대략 55경기 정도 치뤄지게 됩니다.
이쪽은 이미 몇 일전에 카스텔라노스가 말했다시피 너무 더운 날씨때문에 이른 아침에 경기를 하게 됩니다. 리그는 총 3개의 디비전으로 나눠지고 빅리그와 동일하게 하나의 와일드카드팀이 가장 좋은 승률팀과 맞대결하고 나머지 지구 우승팀끼리 맞대결하여 최종 AZL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작년에는 다저스가 SF를 물리치고 AZL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가장 하위리그라서 그런지 올스타경기는 없고, 마이너리그 서비스타임이 2년이상이 되는 선수는 이쪽 리그에 자격이 없게 됩니다.
오늘 구글링을 하다가 이상한 사이트를 하나 발견했는데, 이게 올바로 된 사이트인지, 아니면 게임사이트인지 모를 사이트가 제 눈에 띄네요.
http://www.tecmo.us/mlb2012/lgreports/news/html/leagues/league_114_home.html
올해 경기에 뛴 성적까지 나오는데, 문제(?)는 경기에 뛴 날짜가 8월이라는 겁니다.
http://www.tecmo.us/mlb2012/lgreports/news/html/players/player_35534.html
가령, 작년 2라운더인 산타나(Alex Santana)의 경우 가장 최근 뛴 날짜가 2012년 8월 18일이네요. 이게 말이 안되는게....
아무튼 날짜만 틀렸으면 좋겠네요. 산타나의 경우 작년과 비슷한 삼진을 당했지만(타수대비로 따지면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볼넷이 4배가까이 늘어났기때문에 날짜만 틀리고 다른 기록은 맞았으면 싶기도 하네요.
2012년 Mock Draft
몇일전 시컬스(John Sickels)씨가 올해 목 드레프트 예상선수를 뽑았는데, 다저스의 선택은 아래와 같습니다.
1-18) Stryker Trahan, C, Louisiana HS
1S-51) Nick Travieso, RHP, Florida HS
2-82) Tony Renda, 2B, University of California
3-113) Stephen Johnson, RHP, St. Edward's
과연 다저스가 1라운드에 고딩포수를 지명할까요? 일단 트라한(Stryker Trahan)은 파워뱃과 강한 어깨를 지니고 있지만, 디펜스적으로는 의문이 남는다고 하네요. 해서 1라운드 중반에서 셔플픽사이에 거론되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1라운드 셔플픽으로 플로리다고등학교 출신의 우완투수를 뽑을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다저스가 예전부터 지향해온 우완투수류에 속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6피트 3~4인치의 키에 커브가 괜찮고 빠른 공을 뿌리면서 이전 빅리거와 약간의 혈연관계인 선수를 말하는 것일테죠. 3라운드로 선택한 스테판 존슨은 딜리버리와 커맨드문제로 릴리프가 어울리며, 릴리프로 키운다면 성장은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고 하네요.
2라운드로는 켈리포니아대학의 2루수를 선택했는데, 좀 평범해서 2라운드로써의 순수 툴은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아주 그럴싸한 예상픽이라고 자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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