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디 카브레라 (Yordy Cabrera)와 계약한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우완불펜투수인 요디 카브레라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 프로경기에 등판하지 않은 선수인데 LA 다저스가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개별적인 트라이아웃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모양입니다.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14살때 미국으로 넘어왔기 때문에 드래프트를 통해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아버지인 바실리오 카브레라는 마이너리그팀에서 6년간 선수생활을 한 선수이고 몇몇 마이너리그팀의 감독으로 활약을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요디 카브레라가 프로생할을 시작할 시점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루키리그팀 감독이었습니다. 1990년생인 요디 카브레라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1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유격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강한 어깨와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로에서는 유격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3년까지 4년간 0.233/0.302/0.36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4년은 부상으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한 이후에 2015년부터는 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고교시절부터 투수로 재능을 인정받았던 선수로 고교시절부터 90마일 초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투수로 변신한 이후에는 당연스럽게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심각한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에는 마이애미 마린스, 2016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017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조직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LA 다저스가 그동안 야수를 투수로 변신시키는 것에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요디 카브레라도 투수로 변신시켜서 차근차근 성장시킨다면 전혀 다른 선수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기대감을 갖고 영입한 것으로 보이고...요디 카브레라는 투수로 115.0이닝을 던지면서 124개의 피안타와 60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97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