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외야수인 라이언 브론 (Ryan Braun)에 대해서 알아보자

2007년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의 중심타자로 활약을 하고 있는 라이언 브론은 메이저리그에서 322개의 홈런과 1053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스타 선수지만 약물과 관련된 스캔들로 인해서 홈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의 팬들에게도 프랜차이스 스타 대접을 잘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고향이 LA 다저스 근처이고 다저스 팬으로 성장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와 관련된 트래이드 루머가 자주 나오고 있지만 실제 트래이드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올초에도 맷 켐프와의 트래이드 루머가 있었습니다.) 타격에서 전성기에서 많이 멀어진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좌투수에게 강점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소 중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라이언 브론은 0.254/0.313/0.469, 20홈런, 64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라이언 브론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7308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항상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8년에도 좌투수를 상대로 0.246/0.336/0.52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좌투수가 출전하는 날에는 팀의 중심타선에 위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다저스가 라이언 브론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자주 흘러나왔던 것이고...) 전반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8~9월에 9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반기에 타격 성적을 많이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라이언 브론은 0.281/0.353/0.52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선구안이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밀워키 브루어스 타자들처럼 홈에서 월등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정 경기에서는 0.233/0.283/0.45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더 많이 기록한 것은 흥미롭습니다.) 과거에는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스피드가 많이 저하가 되면서 최근에는 좌익수로 주로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겨울에 구단이 로렌조 케인과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영입하면서 주전급 외야수들이 넘쳐나자 올해부터는 1루수로 뛰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 데뷔는 3루수로 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아주 막장 수비를 보여주지는 않고 있지만 1루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좌익수로는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 스탯을 보면 맷 켐프보다는 휠씬 좋은 수비 스탯입니다.) 30홈런-30도루를 두번이나 달성할 정도로 약기운이 남아있을때는 인상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약 기운이 떨어진 2014년부터는 좋은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래도 최소한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봐줄만한 좌익수 수비와 주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1년에 맺은 5년 1억 5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21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입니다. 18년에는 19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19년에는 1800만달러, 20년에는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021년에는 1500만달러짜리 상호 옵션이 걸려 있는 상태인데...바이아웃이 400만달러나 되는 상황이라..20년 성적을 봐야 옵션 실행여부를 예측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83년생이기 때문에 옵션이 거절이 되고 자유 계약선수가 된다고 해도 38살에 자유 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2017~2018년 성적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기존 계약이 끝나가는 시점에는 은퇴를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물로 인해서 선수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외하면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는 팀도 없을 것으로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