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오브라이언 (Peter O’Brien), 마이애미 마린스행

LA 다저스의 AA팀의 1루수로 뛰고 있었던 피터 오브라이언이 마이애미 마린스로 현금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코너 조가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피터 오브라이언이 경기에 출전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는데...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주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저스가 얼마의 현금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1-5만달러의 돈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피터 오브라이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825

피터 오브라이언의 고향이 마이애미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팀의 마이너리그팀으로 이적하게 된 것이군요. 잠시 애리조나에서 뛸 당시에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선수지만 컨텍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컨텍이 달라지지 않으면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기는 힘든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저스는 또한 지난 겨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했던 AA팀의 선발투수 프랭키 던컨 (Frank Duncan)을 방출하였습니다. 이것도 선수가 원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