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윌머 폰트 (Wilmer Font) 영입

 

어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윌머 폰트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지난 두달간 메이저리그에서 난타를 당한 것이 전부인 선수인데...그래도 여전히 시장에서 수요가 있군요. 아무래도 지난해 AAA팀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약간의 기대감을 갖고 있는 팀들이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일단 윌머 폰트 입장에서는 리빌딩을 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기 때문에 조금은 편안한 맘으로 투구를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 봅니다.

 

윌머 폰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4438

 

지난해 AAA팀의 타자들을 잡아냈던 높은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는 직구들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장타로 연결이 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윌머 폰트라는 것을 고려하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구종 선택에 대한 변화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피터 베이어 (Peter Bayer)는 우완 불펜투수를 받았습니다.

 

피터 베이어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10329

 

2016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지난해에는 A팀의 불펜투수로 뛰었고 올해는 A+팀의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최고 96마일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선수지만 기복이 있는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입니다. 윌머 폰트를 얻기 위해서 다저스에게 보낸 좌완 불펜투수 유망주보다는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를 받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