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이클 영 (Michael Young)의 트래이드에 뛰어드나?

LA 다저스의 홈페이지 기사에 따르면 LA 다저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3루수 마이클 영의 트래이드를 논의 했다고 하는군요. 물론 양측이 트래이드에 합의하기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매우 멀다고 하는군요. 사실상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은 없다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LA 다저스가 2년전 원터미팅에서도 마이클 영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일단 네드 콜레티를 포함한 다저스의 관계자들이 마이클 영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분적인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마이클 영의 트래이드를 거부할수 있는 팀 명단에 LA 다저스가 포함이 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마이클 영의 2010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6613

다저스의 경우 이번 오프시즌 초반에 3루수 영입에 나선다는 루머가 있었던 만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최근에 3루수로 뛴 마이클 영을 영입한다고 해도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LA 다저스가 마이클 영의 연봉을 부담할 자금력이 되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마도 힘들겁니다.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많은 연봉 보조를 원한다면 수준급 유망주나 젊은 선수를 희생해야 하는데 그럴 선수가 다저스에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트래이드라는 것이 양구단의 이해에 맞다면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LA 다저스행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다저스가 마이클 영을 영입한다면 기존의 3루수인 케이시 블래이크를 유틸리티 선수나 좌익수로 기용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될 경우에 얼마전에 계약을 맺은 마커스 탬스의 위치가 많이 애매해지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