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현재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고 있는 다니엘 허드슨은 커리어 초반에는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불펜투수 뛰고 있는 선수인데 지난 3년간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연봉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지불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다니엘 허드슨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2016년까지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서부지구 야수들에게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 투수입니다. 아마도 다니엘 허드슨이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유중에 하나가 투수가 뛰기 좋은 서부지구팀이며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팀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대니엘 허드슨이기 때문에 2018년 성적이 중요합니다. 올해 오프시즌에 두번이나 소속팀이 바뀐 선수로 2월달에 코리 디커슨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3월 28일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5일 뒤인 4월 2일날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니엘 허드슨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3949
버지니아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다니엘 허드슨은 대학까지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학교를 졸업했을 정도로 동부에서 성장한 선수입니다. 추운지역 출신들의 경우 늦게 발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그렇기 때문에 고교졸업반때는 지명을 받지 못했고 대학 3학년을 마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대학 2학년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위라운드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대학 3학년때 피홈런이 급격하게 증하면서 성적이 나빠졌고 결국 순번이 밀렸습니다. (2008년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다니엘 허드슨은 6피트 4인치, 21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일반적으로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낮은 쓰리쿼터형태의 팔각도를 갖고 있는 선수로 움직임이 많은 직구를 던져서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릴리프 포인트가 일반적이지 않은 만큼 커맨드가 좋지는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변화구로 던지고 있는데 드래프트 당시에는 커브볼이 가장 좋은 변화구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18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다니엘 허드슨은 2009년에 A팀, A+, AA,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드래프트가 된지 1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 9월 4일날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고 합니다. 2009년에 워낙 좋은 모습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전체 66번째 유망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2009년 시즌을 마친 이후에 올라온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LA 엔젤스의 선발투수인 제러드 위버와 유사한 팔각도를 갖고 있는 선수로 투구폼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상적인 움직임을 갖고 있는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91-93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체인지업을 통해서 헛스윙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도 평균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종종 슬로우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크존에 많은 공을 던지고 있는 선수지만 릴리스 포인트가 흔들리기 때문에 초반에 고전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투수로 수비동작과 주자 견제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2010년 시즌은 AAA팀에서 시작한 다니엘 허드슨은 제이크 피비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부상으로 이탈하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3번의 선발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에드윈 잭슨을 영입하기 위해서 다니엘 허드슨을 애리조나 디백스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에 합류한 허드슨은 11번의 선발등판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의 한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하였습니다. 2011년에는 풀시즌을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222.0이닝을 던졌습니다. 당시 다니엘 허드슨이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할 것으로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기억에...팔각도가 워낙 특이해서 우타자들이 공략하는데 많은 고전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타자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0.277/0.309/0.369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내서널리그 실버 실러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는 직구와 슬라이더가 2011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7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였습니다. 수술을 받은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AA팀에서 재활을 선택하였던 다니엘 허드슨은 다시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결국 두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팔꿈치 수술을 받은지 10달만에 다시 실전에 등판시킬 생각을 한것인지...)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방출이 된 다니엘 허드슨은 그해 겨울에 다시 애리조나 디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활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2014년 후반기에 다시 공을 던기지 시작한 다니엘 허드슨은 2014년 막판에 불펜투수로 애리조나 디백스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2015-2016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불펜투수로 134경기에 추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다니엘 허드슨은 준수한 제구력과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면서 7-8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에서 불펜투수로 변신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구속이 2-3마일정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고향과 가까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년 계약을 맺은 다니엘 허드슨은 2017년에 체인지업의 비율을 낮추고 슬라이더를 더 많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것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다저스의 코치진이 어떤 공에 집중하게 시킬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다니엘 허드슨의 구종:
불펜투수로 다니엘 허드슨의 구종은 단순한 편입니다. 싱커성 특성을 보여주는 93~97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는 평균적인 구종인데 우타자에게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16년까지는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나쁘지 않은 컨트롤을 보여주었지만 2017년에는 볼넷 비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에 다니엘 허드슨이 2018년에 떠돌이 선수가 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 시즌이 지나면서 직구 구속과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부진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있었는데....성적을 보니...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다니엘 허드슨의 연봉:
2016년 12월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년 11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다니엘 허드슨은 2018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에 따라서 1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게임을 마무리한 수에 따라서 받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는 일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만 31살인 다니엘 허드슨은 2018년 겨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요즘 불펜투수의 몸값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시즌 성적이 인상적이라면 상당히 좋은 조건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나이의 선수입니다. 다니엘 허드슨의 2018년 연봉은 550만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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