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로 변신한 조쉬 내일러 (Josh Naylor)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1루수 유망주였던 조쉬 내일러가 좌익수로 변신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에릭 호스머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포지션을 변경한 것으로 보이는데...일단 오늘 AA팀 경기에서 두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포지션 변경이 본인의 파워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오늘 데블헤더를 포함해서 3경기에서 10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조쉬 내일러는 지난해 AA팀에 도달한 이후에 떨어진 타격 감각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쉬 내일러는 지난해 AA팀에서 0.260/0.320/0.346의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쉬 내일러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2211
http://ladodgers.tistory.com/14640

 

올해 좌익수 수비를 연습하기 시작하였지만 수비적인 가치가 거의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확실한 방망이를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일단 시즌 초반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고교타자로 생각보다는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는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매우 두꺼운 몸을 고려하면 결국 1루수로 돌아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투수력 강화를 위해서 트래이드를 추진한다면 아마도 조쉬 내일러가 그 트래이드에 포함이 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특히 아메리칸리그팀과 트래이드를 추진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