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지 않은 내야수 스캇 킹거리와 6년짜리 장기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보장된 금액은 2400만달러이며 이후에 3개의 구단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지 않은 선수에게 장기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는데....(개인적으로는 이런 계약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막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상당히 파격적인 계약인것 같습니다. 그만큼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은 스캇 킹거리가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상의 2루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스캇 킹거리가 받을 수 있는 돈은 아래와 같습니다.
계약금: 150만달러
18년: 75만달러
19년: 125만달러
20년: 150만달러
21년: 400만달러
22년: 600만달러
23년: 800만달러
24년 (옵션): 1300만달러 (바이아웃 100만달러)
25년 (옵션): 1400만달러 (바이아웃 100만달러)
26년 (옵션): 1500만달러 (바이아웃 100만달러)
스캇 킹거리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2750
http://ladodgers.tistory.com/13708
아마도 구단의 장기계약 오퍼를 스캇 킹거리가 거절했다면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가 올해 6월까지 늦어졌을 것이고...FA가 되는 시점이 늦어졌을 것이기 때문에 스캇 킹거리가 장기계약을 받아 들인것으로 보이는데....앞으로 6년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과거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장기계약을 맺었던 조나단 싱글톤은 망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뭐..그래도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구단에게 부담은 없죠. 스캇 킹거리는 2016년부터 방망이가 폭발하기 시작한 2루수 유망주로 공수에서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2루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인데...이번에 장기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은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래도 계약한 금액을 살펴보니...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달리 그래도 양심적인 계약을 오퍼를 했군요. 리빌딩을 거의 마무리 짓고 지난 겨울 FA시장에서 다수의 선수를 영입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인데...스캇 킹거리와 6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확실하게 팀 리빌딩의 핵심멤버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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