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이튼 커쇼가 오늘 캔자스시티 로얄즈와의 경기에서 6.2이닝 무실점 경기를 하면서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삼진은 4개로 많지 않았지만 볼넷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시범경기인데..욕심도 많네요. 6.2이닝이나 피칭을 하다니...) 오늘 등판까지 포함해서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21.1이닝을 던진 클래이튼 커쇼는 단 한점의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12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23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올해도 좋은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부상만 없다면 올해도 20승 220이닝정도를 던져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지난 2년간 클래이튼 커쇼를 괴롭힌 등쪽문제가 얼마나 해결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구속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시즌이 시작이 되면 구속도 회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해 시범경기에서는 최고의 구속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니까요. 오늘 경기에서도 구속은 90마일 주변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클래이튼 커쇼의 다음 등판은 LA 다저스의 개막전 경기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입니다. 올해도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이 되면서 클래이튼 커쇼는 8년 연속으로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가 되었는데 아직 자이언츠의 개막전 선발투수는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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