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투수들의 스프링 캠프가 시작되었는데...야수인 맷 켐프도 함께 훈련에 참여를 한 모양입니다. 맷 켐프의 경우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1월초부터 들려오기는 했습니다. LA 다저스를 떠난 이후에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면서 좌익수 수비도 힘든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이번 겨울에 훈련을 통해서 맷 켐프가 체중을 많이 감량을 한 모양입니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체중을 감량을 한다고해서 스피드가 크게 개선이 되지는 않겠지만 과거 전성기 시절의 체격을 찾는다면 최소한 좌익수로 봐줄만한 수비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저스를 떠날 시점에는 중견수/우익수 수비를 하기 힘든 선수였지...좌익수 수비는 가능한 선수였으니....
일단 LA 다저스로 이적한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한 팀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선수는 아마 없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집을 이사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경기를 하는 것을 보고 본인도 그런 팀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약점이었던 수비를 개선하기 위해서 이번 겨울에 약 40파운드를 감량을 했다고 합니다. 다저스를 떠난 이후에 매해 오프시즌에 체중을 감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던 기억이 있는데...올해 만큼 많은 체중을 감량하지는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팀이 승리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지명타자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난 모습을 스캠에서 보여준다면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 뿐만 아니라 LA 다저스의 생각도 크게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레즈로 트래이드 할 시점에는 좌익수로 뛰기 싫다는 표현을 아주 강하게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젠 좌익수 경쟁을 위해서 체중을 감량하는 선수가 되었군요.) 그리고 최악의 팀동료라는 평가를 의식했기 때문인지 관련된 이야기도 인터뷰를 했는데...본인은 절대 트러블 메이커가 아니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어디에서 그런 말들이 나왔는지 알수 없다고 하는군요. (제 기억에도 맷 켐프가 다저스에서 뛸 당시에 그렇게 트러블 메이커라는 평가를 받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막판에 야시엘 푸이그와 수비 콜 문제로 짜증스러운 반응을 몇번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리고 과거에 다저스에서 뛸 당시에 좌익수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했던 것을 현재는 후회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순순히 이동했다면 계속해서 다저스에서 뛰었을 가능성도 있죠. 구단 높으신 분들과 트러블도 없었을 것이며....약팀에서 뛰면서 자기 관리를 소홀하게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LA쪽에는 맷 켐프의 팬들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맷 켐프가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생각보다 많은 플레잉 타임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좋은 팀동료가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현재는 본인이 LA 다저스의 최고의 스타가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행동들도 많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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