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알버스 (Matt Albers), 밀워키 브루어스와 2년 계약

 

지난주부터 가장 활발하게 소식을 전하고 있는 구단은 밀워키 브루어스입니다. 오늘 우완 불펜투수인 맷 알버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뛰면서 상당히 좋은 활약을 했던 맷 알버스인데 2년 500만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영입을 했습니다. 스프링 캠프가 가까워지면서 선수들의 몸값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공식 계약으로 인정이 되겠지만 세부 계약내용에 따르면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매해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65경기이상 등판을 할 경우에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모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하다면 매해 35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1983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런 조항이 포함이 된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저니맨으로 여러팀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맷 알버스인데..지난해 워싱턴 소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년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지난해 워싱턴에서 뛰면서 61.0이닝을 피칭한 맷 알버스는 1.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워싱턴 불펜진을 이끌었습니다. 오프시즌 초반에 상당히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계약이 늦어졌군요. 뭐...본인 입장에서는 커리어 처음으로 다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기분은 상당히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맷 알버스가 피홈런이 적은 선수가 아닌것으로 알고 있는데...홈런이 많이 나오는 밀워키 홈구장에서 얼마나 땅볼 유도를 많이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