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늦게까지 계약을 맺지 않고 있던 자유계약선수 안영명이 원 소속팀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2년 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FA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일단 상당히 좋은 대우를 한화에서 받아낸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한화 이글스에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라....앙영명을 잡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 초반에는 4년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2년 계약으로 잔류를 시켰군요. 이번 계약으로 안영명은 2억원의 계약금과 매해 3억 5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매해 1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장된 금액은 2년 9억원이며 성적에 따라서 2년 12억원의 계약이 될 수도 있는 계약입니다. 1984년생으로 이제 35살이 된 투수이고 한화에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한 선수라는 점이 이번 계약에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투수진의 리더 역활을 기대하고 계약을 해준 느낌입니다. 안영명이 2년 계약을 맺으면서 FA시장에는 두명의 선수만이 남아있는 상황인데...지명타자 최준석와 외야수인 이우민은 원하는 구단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은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두선수 모두 1982년생으로 나이도 많은 편이고 최근에 성적이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라....구단들에게 매력적인 선수로 보이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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