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잭 닐 (Zach Neal)과 마이너리그 계약

 

LA 다저스가 우완 선발투수 자원인 잭 닐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점에 알수 있듯이 기대할 것이 거의 없는 그런 마이너리그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2016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불펜과 선발을 오가면서 적지 않은 이닝을 던진 잭 닐인데...2017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거의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AAA팀에서도 99.0이닝을 던지면서 4.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일단 스캠에 초대가 되는 계약을 맺었는지는 아직 알수 없지만 2018년 개막 로스터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는 전혀 아니고 AAA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직구는 88-92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쓸만한 슬라이더와 보여주기 위한 커브볼을 던진다는 평가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공을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에 던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 923.2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9이닝당 1.71개의 볼넷만을 허용할 정도로 매우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2013년 봄에 마이애마 마린스에서 방출이 되었을때 오클랜드와 계약을 맺었는데 그당시 오클랜드에서 일하고 있던 파르한 자이디 단장과의 인연으로 인해서 계약이 이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다저스의 AAA팀의 선발투수진에 잭 닐이 들어갈 자리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윌머 폰트처럼 급격하게 좋아질 가능성도 있으니......큰 돈이 들어가는 메이저리그 계약도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것이기 떄문에 좋은 계약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