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짜리 계약을 제시받은 에릭 호스머 (Eric Hosmer)

 

아직 2018년을 함께할 구단을 결정하지 못한 1루수 에릭 호스머가 샌디에고 파드레즈로부터 7년짜리 계약을 오퍼 받았다고 합니다. 아직 얼마의 금액을 오퍼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시장 분위기를 보면 7년 1억 54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오퍼하지 않았을까...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물론 에릭 호스머의 경우 10년짜리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언론 플레이이고...실제로는 7~8년짜리 계약을 원하고 있겠죠. 결국 평균연봉이 문제일 것이고...) 오프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에릭 호스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샌디에고 파드레즈는 만약 에릭 호스머와 계약을 맺게 된다면 기존 1루수인 윌 마이어스는 좌익수로 이동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문제는 1루수로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시즌이 많지 않은 에릭 호스머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타자에게 불리한 구장에서 뛰면서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여부인데...개인적으로는 좋은 투자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지만 샌디에고 파드레즈라는 구단 자체가 자금력에 약점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팀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점은 에릭 호스머가 샌디에고 파드레즈를 선택하는데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중에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언론에 보도가 된 내용에 따르면 에릭 호스머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은 기존 구단 소속팀이었던 캔자스시티 로얄즈, 샌디에고 파드레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라고 합니다. 자금력이 우수한 팀들은 대부분 쓸만한 1루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에릭 호스머의 영입에 적극적인 상황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에릭 호스머쪽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최종 오퍼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이는데....보스턴은 아직까지 크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