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마지막 날에 Rule 5 드래프트가 있었습니다. 이미 40인 로스터가 꽉찬 LA 다저스였기 때문에 단 한명의 선수도 지명하지 않고 메이저리그 Rule 5 드래프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40인 보호 명단 밖에 있는 선수중에서 다른팀의 지명을 받은 선수도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A팀의 내야수인 에릭 메히아 (Erick Mejia)가 백업 내야수로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이번 룰 5 드래프트에서는 백업 내야수들은 인기가 없었습니다.
LA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에서 한명의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유틸리티 내야수인 앙헬로 모라 (Angelo Mora)라는 선수로 올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A팀과 AAA팀에서 뛴 내야수입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 선수가 되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인데 다저스가 이번에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로 데려왔습니다. 내년에 다저스의 AAA팀 유틸리티 선수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앙헬로 모라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2322
도미나카 출신의 선수로 1993년입니다. 2011년에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고 선수로 뛰었는데 딱 AA팀과 AAA레벨의 선수로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지난해 올해의 타격성적이 좋은 편인데...이건 필라델피아의 AA팀과 AAA팀이 워낙 극단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A팀에서 뛸 당시에 "Larry Rojas Award"라는 상을 수상을 했는데 필라델피아 팜 선수중에서 매우 훈련태도가 좋고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존중하는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합니다. 인성적인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인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2만 4000달러의 이적료를 볼티모어에게 지급하고 앙헬로 모라의 소유권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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