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50승 가능할까?(46-37)

파디야가 아주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DL 전 : 4경기 21.2이닝 25피안타 18실점(16자책) 6BB/23K 6.65ERA
DL 후 : 4경기 26이닝 20피안타 9실점(9자책) 3BB/25K 3.12ERA

복귀 첫 등판에서 터프한 경기를 펼쳤지만, 그 이후 꾸준히 이닝이터로써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도 7이닝을 가볍게 넘길줄 알았는데, 도중에 재비어 폴(Xavier Paul)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인해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경기 후반부에 체력이 다소 딸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뭐 이건 재비어 폴의 삽질로 인해 한 이닝이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기때문에 다음 등판에서 문제될건 없어 보입니다.

파디야가 이런 투구를 이어갈 수 있는 원인중에 하나가 적은 볼넷허용인데,

Best K/BB ratios in MLB

minimum 40 innings

1) Clifford Lee 14.83 (89/6)
2) Edward Mujica 10.50 (42/4)
3) Luke Gregerson 8.50 (51/6)
4) Roy Halladay 6.61 (119/18)
5) Vicente Padilla 5.33 (48/9)

최소 40이닝을 투구한 투수가운데 K/BB비율이 5번째로 좋게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레 이닝을 더 많이 끌어주어 불펜 소모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때문에 파디야가 등판한 경기에 승리할 경우 1승 이상의 가치가 창출되는 것이겠죠.




오늘도 퍼칼의 활약이 이어졌는데, 팀의 선취점을 뽑는 타점과 경기후반 추가점을 내는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Rafael Furcal not only extended his hitting streak to 10 games with a two-run single in the second inning, but also scored a run for his 12th straight game.
이 안타들로 인해 퍼칼은 10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며 12경기 연속 득점기록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Player	Year	G	PA	R	BA/OBP/SLG	OPS
Hodges	1953	12	52	16	.426/.481/.979	1.459
Furcal	2010	12	58	17	.462/.500/.750	1.250

12경기 연속 득점은 1953년 길 호지스(Gil Hodges)이후 가장 긴 연속득점기록이라고 하네요.

일라이어스 랭킹에 따르면 브루클린 시절까지 합쳐서 다저스의 기록은 1925년 잭 위트(Zack Wheat)가 기록한 13경기 연속득점이라고 합니다.


그외에 캠프의 홈런도 나왔지만, 이부분에 있어서도 퍼칼이 주자로 나가서 볼스테드를 흔들었기때문에 베팅볼 수준의 공이 왔고, 캠프는 "단지" 방망이만 휘둘렀다고 보여지네요.


복귀 후 두 번째 홈런


내일 선발등판인 조쉬 존슨(Josh Johnson)을 상대로 오늘 홈런을 기록한 두 선수가 잘 해줬으면 좋겠네요.

이 둘은 존슨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