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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디 고든 (Dee Gordon)영입

MLB/MLB News

by Dodgers 2017. 12. 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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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마린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트래이드를 협상을 하는 동안에 또 다른 트래이드 한건을 성사시켰습니다. 팀내 또 다른 고액 연봉자인 디 고든을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내고 3명의 유망주를 얻어왔습니다. (물론 실질적인 유망주는 닉 니더트 한명입니다만....) 이번 트래이드에는 또 국제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 100만달러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시애틀 매리너스는 추가로 100만달러의 계약보너스 풀을 받아왔습니다. 오타니 영입을 위해서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텍사스 레인저스를 제치고 가장 많은 계약금을 제시할 수 있는 구단이 되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Get: 디 고든 (Dee Gordon)+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 100만달러

마이애미 마린스 Get: 닉 니더트 (Nick Neidert)+크리스토퍼 토레스 (Christopher Torres)+로버트 듀거 (Robert Dugger)


시애틀 매리너스에는 이미 로빈슨 카노라는 2루수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디 고든을 중견수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디 고든도 2루수 수비가 나쁜 선수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명예의 전당급 커리어를 보내고 있는 로빈슨 카노를 다른 밀어낼 수는 없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 고든의 경우 다저스의 유격수 유망주로 성장할때부터 중견수가 더 적합하다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중견수 이동을 받아 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타구 판단만 잘 할 수 있다면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유격수로 송구의 정확도가 좋지 않았지만 어깨는 나쁘지 않았던 선수였기 때문에 중견수로 뛰기에 송구가 부족하지도 않을 것으로 보이고....메이저리그에서 탑레벨의 도루 능력을 갖고 있고 올해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던 디 고든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시애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고향인 플로리다주를 떠나는 것은 아쉽겠지만 마이애미보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시애틀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겠네요. 지난번에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때 엄청 부러워하는 눈치였는데...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이애미 마린스는 3년 38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디 고든을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게 되었습니다. (페이롤을 덜어냈다는 것이 더 정확하겠죠.) 그리고 미래에 4~5선발 자원으로 꼽히고 있고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는 닉 니더트를 영입하면서 리빌딩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를 보강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토레스는 1998년생으로 매우 어린 유격수 자원으로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성장 포텐셜이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로버트 듀거는 1995년생 우완투수로 올해 A팀과 A+팀에서 뛴 선수인데...메이저리그 포텐셜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이너리그 뎁스를 강화해줄 수 있는 선수로 보이는데...일단 마이애미는 연간 13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줘야하는 디 고든을 처리하는데 만족하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같은 지구팀인 LA 엔젤스도 디 고든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유망주 카드가 잘 맞지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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