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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얄즈, 스캇 바로우 (Scott Barlow) 영입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7. 12. 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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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전 LA 다저스의 우완투수 유망주였던 스캇 바로우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전혀 없는 선수인데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는 점입니다. 팬그래프가 시즌후에 주목할 만한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중에서 가장 앞쪽에서 소개했던 선수가 스캇 바로우인데...그만큼 다른 구단에서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에서 뛰면서는 한번도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일단 40인 로스터에 합류했기 때문에 내년시즌에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8~9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게 될 것이고....준수한 너클 커브로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진 스캇 바로우는 직구 구속이 89~93마일 사이에로 인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유망주로 큰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2016-2017년 연속으로 AA팀에서는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올해 다저스가 잠시 AAA팀에 승격을 시켰을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과연 가벼운 공으로 상위레벨의 타자들을 어떻게 상대할 수 있을지가 스캇 바로우의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다저스 팜에서 고생을 많이 한 선수인데....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네요. 다저스에서는 어차피 자리가 없었던 선수였는데....추후에 계약 조건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25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면 65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마이너리그 로스터에 남는다면 2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스플릿 계약이지만 엄청나게 좋은 조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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