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Giancarlo Stanton)이 가고 싶은 구단은 LA 다저스??

오프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꾸준하게 트래이드 루머가 나오고 있는 마이애미의 외야수인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가장 이적하고 싶은 구단은 LA 다저스라고 하는 보도가 나왔군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다저스 인근 지역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LA 다저스에서 뛰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은 워낙 잘 알려진 사실이라 새롭지는 않습니다. ESPN의 버스터 오니가 라디오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지인들에게 본인이 팀을 선택할 수 있다면 LA 다저스를 선택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일단 다저스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영입에 어느정도의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그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트래이드 거부권이 있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구단이 아닐 경우에 트래이드를 거부할 수도 있지만 마이애미가 리빌딩을 선언한 상황에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으로 트래이드가 되었을때 그것을 거절할 명분이 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다저스도 확실한 파워를 갖춘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영입한다면 공격력 강화에 도움이 되겠지만 문제는 남아있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엄청난 계약은 다저스입장에서도 부담으로 잘용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는 저렴한 연봉을 주고 기용하고 있는 코리 시거, 크리스 테일러, 코디 벨린저와 같은 선수들과 장기계약을 맺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추후에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치세 세율이 너무 올라가서...한번 리셋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고....

일단 다저스도 최소한 마이애미에게 오퍼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이 우세한데...느낌상 다음달에 있는 윈터미팅때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하게 될지 아니면 마이애미 구단에 남게 될지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이애미 구단의 경우 지안카를로 스탠튼 뿐만 아니라 또다른 고액 연봉자인 디 고든도 트래이드하고 싶어하는 상황입니다. 크리스티안 일리치의 이름도 거론이 되고 있는데...스탠튼이나 고든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먼저 트래이드 되지는 않을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