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LA 다저스의 페이롤 예측

 

일반적인 페이롤이 아니라 사치세의 기준이 되는 페이롤을 정리한 글이 올라와 있어서 퍼왔습니다. 다저스가 지난 여름 트래이드 데드라인부터 큰 계약이 이뤄진 선수의 영입을 주저한 이유가 페이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18년 시즌후에 많은 페이롤이 빠진다고 하지만....그시점에는 팀의 주전 선수인 코리 시거, 크리스 테일러, 코디 벨린저와 연장계약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그리고 현재 최저 연봉급으로 기용하고 있는 선수들의 몸값도 크게 상승하기 시작할 시점이라....일단 2018년 선수들의 연봉을 정리/추측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Clayton Kershaw, 30,714,286
Adrian Gonzalez, 21,500,000
Rich Hill, 16,000,000
Justin Turner, 16,000,000
Kenley Jansen, 16,000,000
Scott Kazmir, 14,984,884
Brandon McCarthy, 12,000,000
Logan Forsythe, 9,000,000
Kenta Maeda, 3,125,000
Yasiel Puig, 6,000,000
Hyun-jin Ryu, 6,000,000
Yasmani Grandal, 7,700,000 (추정치)
Alex Wood, 6,400,000 (추정치)
Luis Avilan, 2,300,000 (추정치)
Tony CIngrani, 2,200,000 (추정치)
Josh Fields, 2,200,000 (추정치)
Joc Pederson, 2,000,000 (추정치)
Pedro Baez, 1,500,000 (추정치)
Kiké Hernandez, 1,300,000 (추정치)
Yimi Garcia, 700,000 (추정치)
Erisbel Arruebarrena, 5,000,000
Yaisel Sierra, 5,000,000
Matt Kemp, 3,500,000
Andre Ethier, 2,500,000
Dian Toscano, 1,500,000
Team benefit costs, 15,000,000
합계: 179,409,884

 

페이롤에 이익 배당금까지 포함이 되는지 이번에 알았군요. 벌써 이들 선수에게 지급할 금액이 1억 8000만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캇 카즈미어가 내년시즌에도 정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5인 로스터에서 6자리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는 선수들로 채운다고 예상을 하면....총 1억 8300만달러의 돈을 2018년에 지불하게 됩니다. 2018년에 사치세를 부과하는 기준액이 1억 970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약 1400만달러의 여유 자금밖에 없습니다. 연봉 조정신청자들에게 주어지는 연봉이 예상한 금액보다 많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더 감소할 겁니다. 물론 다저스가 페이롤을 사치세 기준 이하로 맞출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저스가 지난 몇년간 계속해서 사치세를 넘겼기 때문에 다저스에게 적용이 되는 사치세 비율 자체가 너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멀지 않은 시점에 사치세 밑으로 페이롤을 감소시켜서 사치세 비율을 리셋할 필요가 있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치세 리셋은 내년시즌에 진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다저스가 불펜을 보강하면 뚜렷하게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앞서 계산한 1400만달러의 돈으로 불펜투수 1~2명만을 보강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기존 고액 연봉자중에서 1~2명을 정리해서 큰 계약을 이끌어 낼 가능성도 있지만...다저스 프런트진이라면 고액 연봉이 필요한 외부 FA보다는 트래이드를 통해서 전력 강화를 시도할것 같다는...아마도 다저스가 그런 선택을 하지는 않겠지만...사치세를 4000만달러이상 초과한 경우에는 2018년 드래프트의 첫번째 픽의 순번이 10계단 밀리게 됩니다. (드래프트픽의 손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억 3700만달러라고 합니다.) 내년시즌 사치세 기준은 1억 9700만달러지만 2019년에는 2억 600만달러로 900만달러 증가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