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5차전, 클래이튼 커쇼 vs 달라스 카이클

 

오늘 LA 다저스가 승리를 하면서 월드시리즈는 2승 2패가 되었습니다.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먼저 가져가는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됩니다. 오늘 경기 막판에 다저스의 타선이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는데 내일 경기에서도 오늘 후반에 보여준 타격을 유지할 수 있다면 다저스가 승리할 수 있겠지만....상대팀의 선발이 휴스턴의 에이스인 달라스 카이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는.....

 

내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1차전 선발투수였던 클래이튼 커쇼와 달라스 카이클입니다. 1차전에서는 양팀의 선발투수 모두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5차전도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라스 카이클이 홈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이기 때문에 내일 다저스의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만들어내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고..역시나 한방에 기대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반면에 커쇼도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홈런으로만 실점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홈런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팀 1~4번과 어떤 승부를 할지가 승부를 결정할것 같습니다.

 

휴스턴: 조지 스프링어-알렉스 브래그만-호세 알투베-카를로스 코레아
LA: 크리스 테일러-코리 시거-저스틴 터너-코디 벨린저

 

LA 다저스의 경우 내일 경기에서는 켄다 마에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9회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켄리 잰슨도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호출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브랜든 머로우의 경우 포스트시즌 거의 매경기에 출전을 하고 있는데...5차전후에 하루 휴식일이 있기 때문에 짧은 이닝이라면 모로우가 또 등판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휴스턴의 타순은 오늘과 크게 다를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LA 다저스도 오늘과 거의 유사한 라인업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홈런을 기록한 작 피더슨이 지명타자로 출전할지 여부가 유일한 체크사항인듯 싶습니다. 대신 오늘 5번으로 출전한 야시엘 푸이그의 타순이 내려가는 대신에 오늘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로간 포사이드의 타순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6차전까지는 확정이 된 상황이지만 결국 내일 경기의 승자가 월드시리즈를 가져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양팀은 모든 전력을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스턴의 불펜이 약하기 때문에 카이클의 투구수를 늘리는 것이 정답이겠지만...카이클의 공은 커트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공이 아니기 때문에...확실한 구종 한가지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서라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