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닷컴 선정, LA 다저스 올해의 유망주

LA 다저스 구단내부에서는 LA 다저스 올해의 유망주로 워커 뷸러 (Walker Buehler)와 케이버트 루이스를 선정했는데 마이너리그 닷컴에서는 케이버트 루이스가 아니라 내야수인 에드윈 리오스 (Edwin Rios)를 LA 다저스 올해의 유망주로 선정했군요. 포텐셜 자체는 케이버트 루이스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에드윈 리오스의 선정이 더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현재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워커 뷸러는 A+팀/AA팀/AAA팀에서 뛰면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50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88.2이닝을 던지면서 이닝당 1.5개에 이르는 125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내년에는 선발투수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는데....구단에서는 바로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키지는 않고 6월말쯤에 메이저리그 합류를 목표로 훈련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루수 겸 3루수인 에드윈 리오스는 올해 AA팀과 AAA팀에서 뛰면서 0.309의 타율과 24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시즌을 치루면서 꾸준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AAA팀에서는 AA팀에서 활약을 할때보다 개선된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1루수이외의 수비를 하기는 힘든 선수라는 점인데....본인이 내년 AAA팀에서 괴물과 같은 성적을 보여준다면 다저스가 다시 코디 벨린저를 외야수로 이동시키고 1루수 자리를 줄지도 모르죠. 뭐...본인이 실력으로 자리를 만들어가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