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첫번째 안타를 기록한 알렉스 버듀고 (Alex Verdugo)

오늘 LA 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알렉스 버듀고가 첫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첫번째 타석에서 상대팀 좌완투수인 클래이튼 리차드의 몸쪽공을 잘 밀어쳐서 좌측으로 안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특이한 팔각도를 갖고 공을 던지는 클래이튼 리차드이기 때문에 좌타자가 공략하기 쉽지 않았을것 같은데...잘 밀어쳤습니다. 코디 벨린저의 첫번째 안타가 강한 타구가 아니었듯이 알렉스 버듀고의 안타도 강한 타구는 아니었습니다만...인상적인 타격 감각을 보여준것 같아서 실망스럽지는 않네요. 문제는 2차전에 보여준 중견수 수비가 아쉬웠는데....올초 WBC에서도 무리한 다이빙 캐치 시도로 멕시코가 탈락했는데....무리한 수비를 하는 것은 여전하네요.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야시엘 푸이그가 하는것 반대로 하라고 조언을 해주었다고 하는데...오늘 보여준 다이빙 캐치는 야시엘 푸이그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뭐....경험이 조금 더 쌓이면 나아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