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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리넌(James Marinan) 스카우팅 리포트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7. 8. 2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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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드레프트에서 다저스의 4라운드(전체 130번픽)으로 지명된 매리넌(James Marinan)은 현재까지 AZL(Arizona League)에서 7번 등판해서 10.2이닝동안 10피안타 5실점(3자책) 10BB/9K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밀워키를 상대하는 영상이며, 당시 매리넌은 2이닝동안 피안타와 실점없이 볼넷 2개와 1K만을 기록했었습니다.



플로리다 출신의 매리넌은 여러 차례언급한대로 88~92마일의 페스트볼을 뿌리고 있는데, 이날도 비슷한 스피드를 기록했으며, 자연스러운 arm-side run으로 우타자를 공략했으며, 싱킹형태의 공으로 스트라익존 하단을 공략했었습니다.

 

live피칭이전에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 싱커가 자연스레 형성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스트볼의 커맨드가 들쑥날쑥한 모습이어서 이것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영상을 따로 보질 않아도 기록에 나와있듯이 10.2이닝동안 10BB를 기록한 것으로도 그의 커맨드는 개선이 분명히 필요해 보입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슬러브성의 브레이킹볼과 체인지도 같이 보여줬는데, 과거 스카우팅 리포트의 표현과는 달리 이날은 괜찮은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꾸준한 퀄러티의 모습은 보여주질 못했지만, 늦게 브레이킹되면서 스핀의 감각이 있는 가운데, 그 어떠한 카운트상황에서도 브레이킹볼을 잘 로케이션시켰다고 합니다.

 

체인지도 그렇게 뛰어난 모습은 아니었고, 체인지마다의 구속차이가 상당했으며, 어떨때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arm-side run형태로 공이 로케이션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아직까지 체인지에 대한 감각이 꾸준하지 않음으로써 만약 카메라가 백스탑이 아닌 중견수쪽에서 촬영이 되어졌다면 공이 가라앉는 형태가 아니라 흩날리는 모습으로 비쳐졌을 것입니다.

 

해서 매리넌 본인이 선발투수로 살아남아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체인지의 발전(혹은 감각)을 찾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부분은 일반적인 투수들이 던지는 와인드업 폼이 아닌 스트레치 투구폼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는 점인데, 이는 그가 릴리프로 향한다고 말하기보다는 꾸준한 템포와 리듬속에서 피칭에 집중하고자는 형태의 수단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제 겨우 고딩졸업장을 받은 선수이기에 모든 것이 투박하기에 이런 형태의 접근법이 본인에게도 나쁘지 않아 보이며, 메카닉을 자리잡는데도 용이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위선발 현실적으로 5선발내지는 롱릴리프가 매리넌의 실링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오프-스피드 피칭의 개선과 페스트볼 커맨드가 향상된다면 매리넌의 주가는 조금 상승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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