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힐 (Rich Hill),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로 선정

 

다저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리치 힐이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4월~5월달에 물집으로 고전하고 제구 불안을 겪었던 것을 고려하면 상전벽해라는 말이 어울리네요. 리치 힐은 7월달에 31이닝을 던지면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습니다. 40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단 5개의 볼넷만을 허용했습니다. 투구 매커니즘을 약간 수정을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이걸 누가 지적해 준 것인지....좋은 시계 하나 선물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클래이튼 커쇼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클래이튼 커쇼가 수상을 할 가능성도 있었는데....부상으로 인해서....올해 다저스는 이미 알렉스 우드가 이달의 투수로 선정이 되었던 적이 있는데 벌써 두명의 투수가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군요. 이것이 요즘 다저스의 분위기를 설명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했던 켄다 마에다의 경우 다음번 등판도 선발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유 다르빗슈가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켄다 마에다가 선발에서 제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어제 워낙 좋은 피칭을 했기 때문에 또 다시 기회를 얻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켄다 마에다와 류현진에게는 이런식으로 압박을 가하면서 재미를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