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15일 마이너리그 소식 정리

- AAA팀의 선발투수인 윌머 폰트 (Wilmer Font)는 오늘도 좋았습니다. 6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한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삼진은 7개. 요즘 페이스를 고려하면 폰트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기회를 곧 잡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류현진이 부진하면 선발기회가 마에다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폰트에게 돌아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불펜투수로 등판을 한 브랜든 모로우는 오늘 부진했습니다. 피홈런이 컷습니다.

- 타자중에서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알렉스 버듀고 (Alex Verdugo)가 좋았습니다. 물론 오늘 한타를 한개 기록했지만 타점을 3개나 만들면서 승리타점을 기록했습니다. 6월달에 장타가 많이 늘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AA팀은 선발투수가 무너지면서 패배를 했습니다. 이안 앤더슨은 아무래도 AA리그를 극복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위가 떨어지는 투수라..한계가 온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타자중에서는 에드윈 리오스, 요한 미세스, 제이콥 스카부조가 두개의 안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에드윈 리오스는 벌써 시즌 49번째 타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최근에는 볼넷 생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A+팀에서는 세르지오 로모가 재활을 위한 등판을 하였습니다. 1이닝 무실점 2개의 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A+팀 타자들에게 로모의 슬라이더는 마구로 보였을지도 모르죠.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가 최근의 부진을 극복하고 좋았습니다. 7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두개의 볼넷으로 한점을 실점했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상대팀은 휴스턴 스트릿이 재활 경기로 출전을 했는데 다저스 타자들이 잘 공략을 했군요.

- 타자중에서는 유즈니엘 디아즈 (Yusniel Diaz)가 오늘도 3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좌익수로 출전한 피터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불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 디아즈는 시즌 타율을 0.268까지 끌어올렸습니다. 

- A팀은 선발투수인 조단 세필드가 5이닝 2자책점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타선도 터지지 않으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세필드는 오늘 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역시 3개의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커맨드 개선이 좀처럼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 A팀의 타자중에서는 2루수로 출전한 브랜든 데이비스가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뚜렷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