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레전드를 보고 있다는 표현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오늘 9이닝, 3피안타, 0볼넷 경기를 하면서 커리어 WHIP가 0점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831.2이닝을 던졌는데 허용한 안타는 1346개였으며 허용한 볼넷은 485개라고 합니다. 따라서 1831.2이닝 동안에 1831명을 출루를 시켰습니다. 이닝당 출루를 의미하는 WHIP가 0.99964가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최소한 1000이닝을 피칭한 선수중에서 1.00이하의 WHIP를 기록한 선수는 모두 3명이라고 합니다. 에디 조스 (Addie Joss)라는 선수와 에드 왈쉬 (Ed Walsh)라는 선수가 클래이튼 커쇼보다 좋은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에뒤 왈쉬의 기록은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에디 조스의 기록은 0.9678로 너무 낮아서...앞으로 2~3년간 미친 피칭을 하지 않으면 이룰수 없는 기록으로 보이는군요. 올해 상대적으로 볼넷도 많이 허용하고 있고 부진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시즌 WHIP가 0.82군요. 언제까지 지금과 같은 피칭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등판한 경기마다 불같은 승부욕을 보여주고 있는 커쇼이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만 않는다면....4~5년은 0점대 WHIP를 기록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대부분의 다저스 팬들은 알고 있는 부분이겠지만....1000이닝이라는 이닝 제한만 없다면 커쇼보다 더 좋으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켄리 잰슨 (Kenley Jansen)입니다. 켄슨은 메이저리그에서 426.2이닝을 피칭했는데....0.89의 WHIP르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가 한시즌에 65이닝 정도 던진다고 생각을 하면.....앞으로 9년정도 현재와 같은 페이스를 보여주면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겠네요. 그말은 38세까지 지금과 같은 커터를 던져야 한다는 말인데...불가능하겠죠...아마도...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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