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좌익수 경쟁을 할 알렉스 버듀고 (Alex Verdugo)와 작 피더슨 (Joc Pederson)

오늘 올라온 소속에 따르면 2019년에 주전 좌익수 자리를 두고 작 피더슨과 알렉스 버듀고가 경쟁을 해야 할것 같다고 합니다. 사실상 좌익수 수비만 가능한 작 피더슨과 달리 알렉스 버듀고의 경우 중견수와 우익수 수비도 가능한 상태지만 오프시즌에 A.J. 폴락이 영입이 되면서 중견수는 A.J. 폴락, 우익수는 코디 벨린저가 유력한 상황이기 때문에 좌익수 자리를 두고 작 피더슨과 알렉스 버듀고가 결쟁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다저스가 좌익수쪽은 플래툰으로 구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크리스 테일러/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경쟁을 또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작 피더슨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992

 

알렉스 버두고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925

 

작 피더슨은 2018년에 우투수를 상대하는 좌타자로 출전해서 0.248/0.321/0.522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건강하다면 아직까지는 충분히 밥값을 해줄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7년에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지만 2018년에는 좌익수로 수비에서도 평균적인 좌익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좌익수로 뛰는데 전혀~문제가 없는 선수입니다. 알렉스 버두고는 LA 다저스의 최고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0.260/0.329/0.377의 성적을 기록한 타자입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길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갖기 어렵겠지만 2018년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1/0.358/0.39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여주지 않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알렉스 버두고가 우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준다면 플래툰 없는 풀타임 좌익수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작 피더슨과 알렉스 버두고 모두 최근에 트래이드 루머에 잠시 이름이 거론이 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남은 오프시즌동안에 두선수중에 한선수가 트래이드가 되면서 좌익수 경쟁이 마무리가 될 수도 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앤드류 톨스도 재능을 갖고 있는 좌타자이기 때문에 스캠이 끝날때까지 경쟁이 끝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경쟁을 통해서 기량이 좋아진다면 다저스 입장에서는 이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만...개인적으로는 2018년에 우투수를 상대로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준 작 피더슨의 컨디션이 유지가 된다면 작 피더슨을 주전 좌익수로 출전시키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