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가 인터뷰를 한 내용이 따르면 현시점에서 LA 다저스의 주전 포수는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그동안 팀의 주전 포수였던 야스마니 그랜달이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면서 포수진이 약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주전 포수자리를 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다저스에 합류한 러셀 마틴 (Russell Martin)과 오스틴 반스 (Austin Barnes) 모두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주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J.T. 리얼무토를 영입하였다면 확실한 주전 포수라고 말을 했지만...트래이드 카드가 맞지 않았습니다.)
러셀 마틴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5802
오스틴 반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990
두선수 모두 인상적인 프래이밍 능력을 포함해서 수비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2018년에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면서 기록한 타격성적은 주전 포수로 뛰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상태입니다. 러셀 마틴은 18년에 0.194/0.338/0.325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오스틴 반스는 2018년에 0.205/0.329/0.290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누가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러셀 마틴은 타자들에게 많이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희망을 가질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러셀 마틴은 후반기에 약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0.232/0.364/0.427의 성적을 기록하였다는 점이며 오스틴 반스는 2017년에 0.289/0.408/0.486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타자였다는 점입니다. (2018년에는 계속 팔꿈치쪽이 좋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유계약선수 선수시장에 남아있는 포수중에서는 주전급 포수는 없는 상황이며 유망주인 케이버트 루이스와 윌 스미스 모두 마이너리그에서 0.5~1시즌 정도의 경험을 더 쌓아햐 하는 선수들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결국 러셀 마틴과 오스틴 반스중에서 2018년의 부진을 벗어나는 선수가 나와야 LA 다저스의 포수진이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룰수가 있습니다. 오프시즌에 잠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트래이드 루머가 나오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면 트래이드 루머는 식어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살이라도 어린 오스틴 반스가 2018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을 하는데...2018년에 타석에서 너무 힘없는 타구들을 만들어냈던 것을 고려하면 희망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발 18년의 부진이 팔꿈치 통증에 의한 것이었고 2019년에는 팔꿈치 통증이 사라진 상태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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