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이너리그 경기 결과를 둘러보니....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뛰던 케이버츠 루이스가 R+팀으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애리조나 루키리그가 개막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구단에서 참 공격적으로 선수를 승격을 시켰습니다. 물론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8경기 동안에 0.485/0.513/0.667의 말도 되지 않는 타격성적을 기록하기는 했습니다. 이미 두명의 1998년 선수를 A팀에서 뛰게 하고 있는 다저스이기 때문에 케이버츠 루이스를 R+팀으로 승격시킨 것이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올해가 미국무대 데뷔인 베네수엘라 출신 포수를 이렇게 빨리 승격을 시킨 것을 보면 계약당시에 지불했던 14만달러이상의 가치를 가진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계약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입니다. 블로그의 역사가 길어지니..이런것은 좋음...)
베네수엘라 출신의 포수 Keibert Ruiz는 지난 7월 20일에 만 16세가 된 선수로 지난 계약기간에 영입할 수 있었던 가장 어린 선수중에 한명이었다고 합니다. 14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공격력보다 세련된 수비로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포구 기술이 좋은 편이며 글러브질도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포수로 발놀림도 우수하며 평균적인 어깨와 좋은 송구 매커니즘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송구동작도 빠른 편이라고 합니다. 6피트의 신장과 165파운드의 체격을 갖고 있는 스위치타자라고 하는데 아직 타격에서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장타스윙이 아닌 라인 드라이브 스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처럼 수비능력을 갖춘 선수라면 다저스가 한동안 애지중지 성장시키는 포수 유망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포수인 윌 스미스를 지명을 했는데..윌 스미스가 기대만큼 성장을 하고 케이버츠 루이스가 대박 유망주로 성장을 한다면 갑자기 포수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뭐 행복한 고민이네요.) 예전에 훌리안 리온이 1년 반짝하고 2년째 정체되어 있는 것을 보면 김치국 마시는 일이 될 수도 있지만 간만에 출현한 포수 유망주의 존재가 반갑기는 합니다. (아직 구글에서 검색이 되는 이미지가 없군요.)
그리고 오늘 한명의 도미니카 우완투수와 계약을 맺었는데 에드아르드 쿠엘로 (Eduard Cuello)라는 선수입니다. 관련 정보 찾기는 힘드네요. 좋은 성적을 미국 무대에서 보여준다면 곧 좋은 스카우팅 리포트를 접할 수 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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