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의 외야수인 에디 훌리오 마르티네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1000만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5~6월달의 예상과 달리 자이언츠가 이선수에게 준 계약금은 250만달러입니다. 아무래도 시장에 다른 쿠바 유망주들이 많이 등장했고 쿠바시절에 보여준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몸값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4~5월의 워크아웃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 워크아웃에서는 수준급 투수의 공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연습타격과 실제 투수를 상대로한 타격 모습이 많이 달랐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쿠바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는 계약금을 줄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은데...쿠바 선수를 탈출한 선수들은 많기 때문에 협상의 주도권이 구단들에게 넘어간 느낌입니다.
다른것은 모르겠고....쿠바리그에서 133타석에서 0.229/0.333/0.324의 성적을 보여준 선수가 1000만달러가 넘는 돈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은 말도 되지 않았습니다. 쿠바리그에서 뛸 당시에 현재 엔젤스 팜에서 뛰고 있는 로베르토 발도퀸과 같이 뛰었다고 합니다. (발도퀸은 망입니다. 대체 이선수 한명 영입하고 2년간 해외 유망주 영입을 포기한 엔젤스의 스카우트진은 모두 사표를 내야 합니다.) 두선수는 함께 쿠바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미 자이언츠는 2015-2016년에 사용할 수 있는 계약금을 초과한 상태이기 때문에 100%의 사치세를 사무국에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이언츠는 사실상 500만달러의 돈을 지불하고 에디 훌리오 마르티네즈를 영입한 것이 되었습니다. 구단에서는 에디 훌리오 마르티네즈를 내년에 a팀이나 a+팀에서 시작하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995년생이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적당해 보입니다. 6피트, 195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수준급 파워와 스피드를 갖춘 선수라고 합니다. 외야수로 3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라고 합니다.
현재 시장에 남아있는 쿠바 유망주중에서 해외 유망주 보너스의 영향을 받는 선수는 외야수인 호르헤 오나 (Jorge Ona), 우완투수 노르지 루이스 (Norge Ruiz), 블라디미르 구티아레즈 (Vladimir Gutierrez), 내야수 겸 외야수인 랜디 아로자레나 (Randy Arozarena), 외야수인 유스니엘 디아즈 (Yusniel Diaz)등이 있으며 완전한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는 선수는 외야수인 길레르모 에레디아 (Guillermo Heredia), 우완투수 야시엘 시에라 (Yaisel Sierra)등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여기 거론이 된 대부분의 선수들은 이번 겨울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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