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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4. 9. 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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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에서 캠프(Matt Kemp)와 프윅(Yasiel Puig)간의 약간의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이유인지는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은 가장 유력한 것은 '경기에 대한 존중도'를 캠프가 지적하는 것입니다.

즉, 곤조(Adrian Gonzalez)의 타구때 프윅은 충분히 3루로 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루까지 갔고, 대기 타석에 있던 캠프가 화를 냈고,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하는 과정에서 캠프가 말을 해버린 것입니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영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프윅이라지만, 상대방의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히 상황파악을 할 수가 있었을 겁니다.

일단은 이 상황은 메팅리가 통역을 통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덕아웃에서 어색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마무리되었는데, 이에 대해 경기 후 캠프는 팀 내 사건(family business)이라면서 발설하지 않았습니다.

둘 간에 어떤 상황이 후에 더 전개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캠프는 경기 후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경기가 좋았다.'는 식의 답변으로 마무리지었는데, 이런 점이 캠프를 저는 높이 사고 있습니다.

캠프는 팀내 불화가 있었던 과거(aka. Jeff Kent)에도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으며, 팀내 충돌에 대해서는 결코 언론을 통해 발설하지 않고 내부에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늘 그렇듯이 캠프의 이런 모습으로 인해 다저스팬들은 그를 여전히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프윅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둘 간에 어떤 소통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프윅이 그 상황을 이해하고 현명한 대처가 추후에도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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