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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의 쿠카몽가 행의 의미는?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4. 7. 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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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Alex Guerrero)가 올리버(Miguel Olivo)에게 귀를 물어뜯기지 않았더라도 그가 다저스로 올라왔을지는 정확하게 확신할 수가 없지만, 적어도 아루에바라나(Erisbel Arruebarrena)와 트리언펠(Carlos Triunfel), 로막(Jamie Romak), 로하스(Miguel Rojas)보다는 빨리 콜업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게레로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일주일간 입원했고, 거의 2달동안 DL에서 보냈다.

불의의 사고가 나는 시점에 게레로는 트리플 A를 박살내고 있었으며, 곧 빅리그에 콜업될 것처럼 보였다.  그게 정확하게 5월 20일 오후였다.

"사고가 나고 한 달 보름정도가 지났어요. 이젠 별로 상관없습니다." 게레로가 통역을 통해 지난 화요일 말했다.

게레로가 다시 야구활동을 시작한 것이 지난 11일이었고, 그는 AZL Dodgers에 배치되어 자신보다 거의 10살이나 어린 선수와 경기를 했다. 예상대로 게레로는 그 곳에서 도미네이티드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7경기중에 3경기에서 DH로 뛰었으며, 2루수와 3루수로 1경기씩 뛰었으며, 유격수로 2경기 플레이했다.

7경기를 보내면서 더 높은 경쟁레벨로 돌아갈 준비가 된 것처럼 보였는데, 놀랍게도 다저스는 게레로가 원래 뛰던 트리플 A나 심지어 더블 A가 아닌 상위 싱글 A로 보내버렸다.

"느낌이 좋습니다." 게레로에게 엘버커키로 돌아갈 준비가 되었냐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을 했었다.

게레로를 당장 엘버커키가 아닌 쿠카몽가로 보낸 것은 그가 아직까지 왼쪽 귀에 붕대를 감고 있기때문이라고 쉽게 예측할 수 있으며, 트레이드 데드라인전에 다수의 스카우트앞에서 일종의 쇼케이스를 가지기 위함일 수도 있을 것이다.

다저스는 게레로에게 2루와 3루, 그리고 유격수까지 모두 시험해보게 함으로써 이런 포지션에서 부족한 팀에게 가치있는 선수가 될 수가 있을 것이다. 게레로에게 가장 원하는 포지션이 어디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한치의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Shortstop... shortstop."

게레로는 올해 포함해서 4년간 총 28M의 금액으로 묶여있는 상황속에서 마이애미의 2루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반대로(?) 게레로는 2루로 컨버전해서 빠르게 그 곳에 적응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마이애미는 '어떤 우익수'를 가지고 있으며, 다저스는 어쩌면 그 '어떤 우익수'를 정말로 많이 좋아할지도 모르며, 그런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현실적으로 다저스가 지금 당장 게레로가 포함된 딜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더 큰 트레이드를 위한 페키지로 포함될 가능성도 낮다. 하지만, 다른 팀들은 다저스에서 가장 탐내는 선수를 여럿 가지고 있는 것은 정확한 사실이기도 하다. 물론, 콜레티는 딜에 게레로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하기도 했었다.

게레로는 금요일에 끝나는 5연전 이후의 행선지에 대해 아직 듣지못했다고 한다. 다음 행선지가 만약 엘버커키가 아니라면, 그건 아마도 다저스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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