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 브라이언 모리스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댓가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014년 드래프트 39번픽을 얻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수입이 적은 팀에게 주는 픽으로 성적에 따라서 배당이 되는 드래프트픽이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39번픽에 배당이 된 계약금은 158만달러라고 합니다. 따라서 피츠버그는 2014년 드래프트에 158만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6년 다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브라이언 모리스는 매니 라미레즈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불펜투수로 전향해서 메이저리그까지 올라온 선수입니다. 갖고 있는 직구 구속은 좋은데 제구 불안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된 것 같습니다. 일단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젊은 선수를 영입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많은 드래프트픽을 갖고 있는 마이애미이기 때문에 드래프트 픽 한장을 트래이드하는데 부담이 없었을것 같습니다. 뭐....드래프트에 쓸 돈이 없어서..예산상의 문제로 선수를 받고 트래이드를 했을 수도 있고....마이애미쪽 언론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이번주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선수를 추가적으로 보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