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미구엘 올리보 (Miguel Olivo) 방출

LA 다저스가 어제 출장 정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미구엘 올리보를 오늘 방출했습니다. 덕분에 LA 다저스 40인 로스터에 빈자리가 하나 생겼네요. 동료선수와 언쟁을 할 수는 있는 일이지만 귀를 무는 엽기적인 일을 하면서 선수단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준 미구엘 올리버이기 때문에...당연한 조치로 보입니다. 어차피 A.J. 엘리스가 돌아온 이상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볼 일도 없었던 선수였고.... 

지난 몇년간의 성적과 나이등을 고려할때 아마도 다시 올해 다시 다른팀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실력을 먼저 증명해야 할텐데....어떤 팀에서 동료의 귀를 무는 선수에게 기회를 줄지......다저스와 지난 겨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미구엘 올리버에게 다저스는 모두 91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잠시 뛰었기 때문에 계약서에 표시된 80만달러의 연봉을 모두 지급해야 하며 마이너리그 연봉 11만달러도 지급이 이미 되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8경기 출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많이도 받아 가는군요. 한경기당 11만달러씩 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