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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4/12 |
Sun 4/13 |
Mon 4/14 |
Tues 4/15 |
Wed 4/16 |
Thurs 4/17 |
Fri 4/18 |
L |
J.P. How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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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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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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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
K. Jansen |
4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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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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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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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
B. League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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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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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R |
C. Pere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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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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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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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R |
B. Wil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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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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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
C. Withrow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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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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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R |
J. W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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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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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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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SPN 자료에 따르면 다저스의 릴리프들은 17경기를 통해서 3.48ERA를 기록하면서 빅리그 12번째로 좋은 ERA를 기록하고 있지만, 9번의 세이브 상황에서 4번이나 블론을 한데다가 64.2이닝을 소화하면서 빅리그 2번째로 많은 릴리프 이닝을 기록중입니다.
.245의 피안타율은 19위이지만, .348의 피출루율은 28위로 나빠지는데, 그나마 .345의 피장타율은 11위로 조금은 선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와일드피치가 7개나 되면서 가장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다저스의 릴리프진에는 하웰(J.P. Howell)과 라이트(Jamey Wright)를 제외하고는 빠른 공을 던지기때문에 7위에 해당하는 9이닝당 10.02의 삼진율을 기록하는 좋은 모습도 보여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K/BB비율은 15위에 해당하는 2.12개로 확 떨어지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진을 많이 뽑아내는만큼 9이닝당 볼넷율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저스는 지난 15일 SF원정부터 휴식일없는 13연전에 들어가는데다가, 현지시간으로 28일 휴식후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휴식일없는 16연전에 들어가기때문에 릴리프진들의 분배를 적절하게 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되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초반의 불안요소가운데 메팅리가 어떤 분배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해 '올해의 NL 감독상'을 받은 벅스의 허들(Clint Hurdle)이 상을 받은 이유중에 하나라고 믿고 있는 것은 릴리프진들의 적절한 배분이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레로부터 배운 '쓰는 불펜만 쓰기' 전략이 이렇게 초반 과부하가 걸려버린 릴리프진이기때문에 어찌보면 오늘 리그(Brandon League)의 등판은 어쩔 수 없는 상황속에서 찾은 해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2경기를 통해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리그가 릴리프진들의 과부하로 아주 뜨문뜨문 쓰지 않는 상황이 되면서 오히려 자신의 리듬을 찾는 결과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추가적으로 위드로우(Chris Withrow)가 라이트로부터 좀 더 많은 것을 배우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이트는 지난 3시즌동안 모두 60경기 이상을 등판했던 투수이기때문에 불펜에서 위드로우에게 좋은 조언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래에 위드로우가 어떤 룰을 담당할 성장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올해는 잰슨(Kenley Jansen)과 윌슨(Brian Wilson)으로 인해 7회가 그에게 주어지는 최대 룰이 아닐까 싶고, 그렇기에 더더욱 라이트가 좋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