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라로쉬 (Andy LaRoche),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

전 LA 다저스의 유망주인 앤디 라로쉬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올해도 토론토의 AAA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년시즌도 같은 팀에서 뛰겠군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한경기 출장을 하기는 했군요. 3년만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네요.) 198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기 어려울것 같은데....내년에는 AAA팀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해서 대만이나 일본 같은 팀의 용병으로 갈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네요. 근래 마이너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을 보면 뭐...답없죠.

앤디 라로쉬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64941

2003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9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지만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던 선수로 2005~2008년까지는 LA 다저스의 탑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손꼽혔지만 부상과 다저스 구단의 베테랑 선호 경향 때문에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하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콜업되어서 자리를 잡아야했던 시점에 손목 부상을 당한것이 컸습니다. 손목 부상 이후에 파워는 돌아오지 않았고...) 저라면 상대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PCL팀에서 성적 뻥튀기에 도전을 할 것 같은데...토론토 AAA팀에서의 생활에 만족을 한 모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