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이크 백스턴 (Mike Baxter) 영입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에서 웨이버 공시된 마이크 백스턴을 영입했다고 합니다. 사실 큰 의미있는 영입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내년 시즌 백업 외야수 경쟁을 시킬 생각인지....올해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거의 3년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두게 된다면 70~80만달러의 연봉을 줘야 할텐데 무슨 생각으로 영입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이너리그로 내린다면 1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주겠지만....) 일단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지 여부는 좀 찾아봐야 할듯 싶습니다.

마이크 백스턴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50693

마이크 백스턴에게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LA 다저스는 알렉스 카스텔라노스 (Alex Castellanos)를 지명할당했는데 두선수의 차이점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백스턴이 많으니 벤치 멤버로 더 유용하다고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2012년에 메츠에서 벤치 멤버로 좋은 활약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알렉스 카스텔라노스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7519

아마도 LA 다저스가 겨울에 여러선수들을 영입해서 40인 로스터를 정리해야 할 시점이 온다면 마이크 백스턴은 또 웨이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알렉스 카스텔라노스의 경우 다른 팀에서 10일동안 클레임을 걸지 않는다면 다저스의 AAA팀으로 자연스럽게 권리가 양도가 되기 때문에 다저스입장에서는 계속해서 다저스의 팜팀에 둘 수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FA 선수중에서 대어급 선수들의 경우 벌써 2014년 뛸 팀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냥 그런 움직임의 하나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