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켐프 (Matt Kemp), 시즌 아웃....

LA 다저스 팬으로 할말이 없군요. 시즌막판에 돌아와서 힘있는 스윙을 보여주어서 포스트시즌에는 그래도 밥값을 해주겠지라고 생각을 했는데...결국 발목 부상으로 올시즌을 마무리 하게 되었네요. 어제 경기에서 갑자기 라인업에서 제외가 되어서 무슨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우려가 사실이 되었네요.

이미 중견수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선수인 안드레 이디어가 포스트시즌 합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매트 켐프까지 이탈을 하면서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었네요. (이디어의 경우 디비전 시리즈에 합류를 한다고 해도 지명타자 역활 이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하더군요.) 야시엘 푸이그의 중견수 수비능력은 헬 수준이기 때문에 아마도 스킵 슈마커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주전 중견수로 출전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이디어나 켐프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장타력을 기대할 수는 없겠죠. 

매트 켐프는 오늘 MRI 촬영을 마쳤고 계속 출전을 할 경우에 발목 고절상을 당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본인은 응원을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어깨 수술까지 받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일단 본인은 내년 스캠까지는 발목과 어깨가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수입장에서나 팬들입장에서도 매트 켐프의 2013년 시즌은 악몽과 같은 시즌이 되었군요. 매트 켐프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기 때문에 스캇 밴 슬라이크의 로스터 합류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졌습니다.